LCD란,

액체와 고체의 중간 특성을 가진 액정의 변화를 이용한 디스플레이입니다. 역시 오래전인 1888년에 개발됐지만, 실용화된 것은 1980년대 중반입니다. 1990년대에 이르러 노트북 PC 화면에 대중적으로 쓰이게 됐으며, 최근 잔상현상등을 극복하여 대형 TV시장에까지 진출한 상황입니다.

TN-LCD (Twisted Nematic – Liquid Crystal Display)

LCD는 구동방식에 따라 단순 Matrix 방식과 Active Matrix 방식으로 나눕니다.

TN-LCD 는 Matrix Type으로 주사전극과 신호전극을 XY형태로 배치하고 그 교차부분을 표시화소로 이용하기 때문에 소자구성이 단순합니다. TN, STN LCD가 여기에 속하며, 표시밀도가 높은 용도에 STN, 밀도가 낮은 용도에 TN이 사용됩니다. 동작원리는 액정분자가 면에 따라서 일축(네마틱) 배향하도록 처리한 유리판을 직각으로 교차시켜 대향시키고 그 사이에 액정을 넣으면 액정분자의 배열이 꼬이고(트위스트), 거기에 전압을 가하면 액정분자가 전계방향으로 배열을 바꾸는 원리입니다. 이 액정셀을 편향축을 직행시킨 편향판으로 끼우면 전압 OFF시에는 입사광이 통과하고, 전압 ON시에는 입사광을 차단하여 명암의 콘트라스트를 얻을 수 있는데, 이 효과를 표시장치에 응용하는 것입니다.

STN-LCD (Super Twisted Nematic – Liquid Crystal Display)

동작원리는 TN과 같고 다만 LC(Liquid Crystal)의 비틀림각을 더 주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90도→240도 정도) TN이 가지는 단점인 정보표시량의 한계에 의해 대화면에의 응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틀림각을 크게 하여 전기광학적 특성의 경사도를 향상시킨 것입니다. 위상차판을 이용하여 바탕색을 보상함으로써 B/W가 가능하며, 컬러필터를 사용하여 컬러화도 가능합니다. 또한 그 원리면에서 액정의 복굴정성에 의한 타원편광을 이용한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TFT-LCD (Thin Film Transistor – Liquid Crystal Display)

TFT-LCD는 Active Matrix 방식입니다.

TN의 표시정보량의 한계를 극복하는 다른 방법으로서, 기존 TN모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수동구동 대신 능동구동방법을 사용한 방식입니다. 주어진 신호가 ITO를 통해 각 DOT에 그대로 가해지는 수동구동(TN, STN)과는 달리 능동구동기법은 각 DOT마다 전기적 소자를 제조하여 하나하나의 각 화소를 직접 구동하기 때문에 콘트라스트,해상도,시야각,응답속도 등에서 수동구동보다 훨씬 우수한 특성을 나타냅니다.

→ 모니터, 노트북 등 고화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