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칼럼에서 보여드리게 될 필립스 242M 게이밍 144 프리싱크 모니터(이하 필립스 242M) 또한 144Hz 주사율에 FreeSync라는 가변 주사율 기술을 지원하는 제품인데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외관 면에서는 제품 전체에 드리워진 검은색과 전면에 흰색으로 필립스 로고가 정자로 새겨져 있어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그런 무난한 외관에 게이밍 모니터로서는 많이 익숙해진 스펙으로 2020년에 출시된 만큼 어떤 차별화되는 점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게이밍 모니터의 높은 주사율은 사실 게임 이외의 작업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당장 웹서핑만 한다고 해도 60Hz의 주사율을 갖는 모니터와 비교한다면 그 부드러움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나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요즘 출시되고 있는 많은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sRGB 100%를 넘어서는 색상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지에 따라서는 오히려 사무용 모니터들보다 올라운드 용도로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칼럼에서 살펴보았던 필립스 242M 모니터도 144Hz 주사율과 sRGB 128%의 색상 영역을 보여주는 제품이었는데요. 퀘이사존 측정 결과 공식 스펙을 상회하는 화면 밝기와 명암비를 보여주었고, 특히 정확한 색상 표현의 지표 중 하나인 색상 정확도에서 델타 E 평균 1.07이라는 우수한 결과를 기록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