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캔 콘퀘스트 C34Q90G 게이밍 QHD 165 무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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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 원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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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알파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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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격적으로 하드웨어에 지출하기 시작한 것은 군을 전역한 이후부터입니다. 학생일 때에는 아르바이트 등 별다른 수입 없이 학업에 집중했기에 사용하던 컴퓨터 사양에 만족해야만 했고, 성인이 되고서는 그나마 경제력을 얻었지만 머지않아 입대해야 했기에 꾹 참았습니다. 전역한 이후 한껏 모아둔 자금으로 비로소 꿈에 그리던 컴퓨터를 완성했는데, 모니터는 울트라 와이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반적인 와이드 모니터보다 가로 화면이 넓으므로 게임에서 좀 더 넓은 시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간이 휴가를 나와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체험하기도 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그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저는 모니터를 여러 번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울트라 와이드만큼은 유지하고 있고, 여전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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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모니터 제조사에는 인지도 있는 대기업 외에도 내로라하는 중소기업이 많습니다. 그중에는 흔히 삼대장이라고 부르는 기업에 버금가는 사후 보증을 제공하는 곳이 있는데요. 알파스캔 디스플레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AOC, 필립스 등 해외 제품을 유통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고, 자체 모니터 브랜드인 콘퀘스트 제품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알파스캔 콘퀘스트 C34Q90G는 콘퀘스트 브랜드 최초로 34형 울트라 와이드 비율을 지닌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그동안 와이드 비율 제품만 있었는데, 지난 2022년 5월 울트라 와이드 제품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 기준 34형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인기 순위 7위, 165 Hz 기준 2위에 오른 만큼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군요. 울트라 와이드 외에도 어떤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는지 궁금한데,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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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 와이드라서 탁 트인 시야

저는 컴퓨터 사용 비율이 게임 60%, 영상 20%, 작업 20% 정도인데,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모든 면에서 유리합니다. 우선 가로 시야가 넓은 만큼 게임에서 훨씬 넓은 장면을 표시하므로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적이나 아이템 등을 먼저 발견할 수 있습니다. FPS 게임을 하다 보면 화면 가운데만 집중해 다른 부분은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인지를 할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 영상을 볼 때도 시네마스코프로 제작한 영화나 넷플릭스 등 OTT 콘텐츠를 화면 가득하게 표시해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위아래로 레터박스가 발생하는 와이드 모니터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죠. 작업을 할 때도 유용한데, 화면 면적이 넓어진 만큼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어 사진과 영상 편집뿐만 아니라 문서 작업을 할 때 효율적입니다. 작업 프로그램을 일반 와이드 모니터 크기만큼 표시하면 남는 공간에 메신저나 메모 등을 띄워둘 수 있어 보조 모니터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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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모로 매력 있는 재간둥이

알파스캔 콘퀘스트 C34Q90G는 165 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엄연한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Adaptive Sync와 Variable Refresh Rate를 사용할 수 있어 화면 어긋남이나 간헐적인 끊김 같은 왜곡을 줄일 수 있죠. 부가 기능은 다양하지 않지만, 대신 확장성이 우수한데요. DisplayPort와 HDMI를 각각 2개씩 총 4개를 제공해 동시에 여러 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 USB 단자도 4개나 제공하므로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입력 장치뿐만 아니라 USB 메모리, 리시버 등을 연결하기 좋습니다. VA 패널 특성상 응답 시간이 빠른 편은 아니라서 풍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오픈월드 게임에 좀 더 적합하며, 5,700 : 1에 가까운 명암비를 자랑하므로 우수한 검은색 표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소비 목적으로 적합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알파스캔 콘퀘스트 C34Q90G 게이밍 QHD 165 무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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